신경성식욕부진증 원인
생물학적 요인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에게는 우울장애, 알코올 중독증, 식사장애 등의 가족력이 있는 편입니다.
사회적 요인
날씬함과 운동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 부모와의 관계가 밀착되어 있으며, 부모의 관심을 환자 자신에게로 끌고자 하는 시도.
심리적 요인
청소년기에 사회적으로나 성적으로 독립적인 기능을 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한 반응. 환자들은 보통 청소년들이 추구하는 것 대신에 음식과 체중에만 병적으로 집착, 음식과 체중에 대한 독특한 자기 원칙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허약한 자율성과 자아감을 유지.
증상 및 진단
1) 나이와 키에 비해 최소한의 정상 체중 이상의 체중을 유지하기를 거부하는 경우 (유의하게 낮은 체중)
2) 체중 미달임에도 불구하고 체중증가와 살찌는 것에 대한 심한 공포가 있는 경우
3) 자신의 체중 또는 몸매에 대한 왜곡된 생각이 있어서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며 현재의 심각한 체중미달을 부인하는 경우
위의 증상과 함께 식사를 한꺼번에 많이 하고 스스로 토하거나 설사제, 이뇨제, 또는 관장을 오남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신경서 식욕부진증 (거식증)은 심리적 및 내과적 증상이 복합적으로 오므로 입원치료 및 정신치료, 가족치료, 행동 치료,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가 포함된 포괄적인 치료를 요합니다.
입원치료
영양실조를 원상복구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전신쇠약, 탈수, 영양불균형 등으로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장에 비해 기대되는 체중보다 20%이상 적으면 입원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30%이상 적으면 2 - 6개월
간의 정신과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정신치료
체중 증가를 모니터하고 식사행위를 알아보는 인지 - 행동적 접근치료를 실시합니다.
치료에 대한 가족의 지지와 신뢰가 중요합니다.
약물치료
선택적인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 (SSRI), 삼환계 항우울제 등 여러가지 약물치료가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치료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병의 경과는 어떤가요?
1) | 매우 다양합니다.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고 반복 재발하기도 하며, 악화되어 사망하기도 합니다. |
2) | 치료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
3) | 배고픈 것을 인정하고, 덜 부인하고 덜 미성숙하고, 자존감이 양호할 때 예후가 좋습니다. |
4) | 소아기때 신경증적 경향이 있었거나 부모의 갈등, 구토 및 설사제 남용, 심한 행동상의 장애가 있는 경우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
5) | 30 - 50%의 환자에서 가끔씩 충동적으로 음식을 과량 섭취하는 폭식 증상을 가지고 있고 대개 식욕부진 증상이 시작되고 18개월 정도 지난 후부터 나타납니다. |
생활가이드
1) | 가족들은 처음부터 지나치게 환자의 식사행동을 바꾸려하지 말고, 환자의 견해에 공감하고 환자의 생각, 느낌과관심을 가지고 자율성을 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2) | 환자가 설사 치료 노력을 헛되게 하려 해도 융통성 있고 참을성 있게 대해야 합니다. |
3) | 가족치료에 협조하는 부모가 있을 때에는 치료의 성공률이 높습니다. |